조력자의 자기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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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자의 자기 돌봄

대리 외상(vicarious trauma) :

직접 외상 사건을 경험한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피해 사실을 돕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사건 내용에 노출되면서 피해자와 유사한 심리적 충격을 경험하는 것.
가족이나 주변인, 법적인 절차와 관련된 사람들, 상담자, 치료자도 불안, 두려움, 피로감, 분노, 수치심 등의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피해자의 감정 경험에 공감하는 도구가 됩니다. 하지만 이를 인식하고 조절하는 데 실패한다면, 조력자 자신의 심리적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회복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상담자는 경험을 받아들이고 통합하며 감정을 조절하는 롤 모델이 되기도 하고, 내담자의 불편한 감정을 담아두고 안아줄 수 있는 그릇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는 심적인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이므로 치료자 소진을 막기 위해 스스로를 돌보아야 합니다.
만약 상담자가 사건 이야기를 듣는 것이 불편해진다면, 그 불편감은 미묘하게 내담자에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치료자는 자신의 경험을 알아차리고 수용하며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 돌봄의 방법들

  • 스트레스 관리
    • 치료 프로토콜의 이완법, 마음챙김 훈련, 정서조절 파트를 스스로에게도 적용해보세요.
  • 신체적, 심리적 건강 챙기기
    • 수면, 식사, 휴식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돌보는 데에 소홀하지 마십시오.
  • 개인의 트라우마 돌보기
    • 담당하는 사례가 자신의 트라우마 기억을 촉발시키는 것은 아닌지, 혹시 그러한 기억이 있다면 치료자도 이를 소화시키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동료 수퍼비전,자문
    • 어려운 사례, 치료자 자신의 감정이 동요되는 사례의 경우에는 동료나 경력 치료자의 지지와 지원을 받도록 합니다.
  • 기관 지원 등을 활용하고, 혼자서만 감당하지 않기
    • 기관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합니다. 이는 내담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동시에 치료자의 부담감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 경계 지키기
    • 내담자의 모든 문제를 치료자가 다 책임져주고 돌봐줄 수는 없습니다. 치료자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경계를 지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필요하다면, 다른 전문기관이나 치료자에게 의뢰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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