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력 경험 후에 반복적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생각, 감정, 감각이 떠오르고, 불쾌하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고 있다는 것은, 그 경험이 잘 통합되어 저장되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념 체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일상의 경험들은 기억 네트워크에 분류되고 저장되며, 필요할 때에만 불편감 없이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기존의 경험과는 이질적인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운 경험은 기억 네트워크에 저장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기억 속에 통합되지 못한 외상 경험은 원치 않을 때 이미지, 감각, 감정, 생각 등 파편화된 형태로 떠올라 불편감과 고통을 불러일으킵니다. 파편화된 기억의 조각들을 다시 살펴보고 조직화하여 기억 속에 통합시키는 것이 외상 치료의 핵심입니다.
• 이 과정에서 왜곡된 신념, 부적응적인 사고 오류가 발견되면 이를 수정하고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통합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 외상 내러티브를 이야기하면서 다양한 생각들과 감정들, 감각들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거치는 동안, 때로 비합리적인 생각들 때문에 경험을 통합하고 수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성폭력 피해의 경우에는 특히나 우리 사회의 왜곡된 성 관념,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편견들로 인해서 피해를 피해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책이나 자기 비난 등에 빠지기 쉽습니다.
• 충분히 인지, 감정, 감각을 알아차리고 잘 들여다보면 이러한 왜곡된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통합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 그 안에서 길을 잃고 더 이상 진행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 여기서는 외상 내러티브 만들기 과정에서 확인된 인지적 교착점을 다루는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인지적 개입 – 생각해볼 문제_01 | FREE | 00:00:00 | |
인지적 개입 – 기법과 적용 | FREE | 00:00:00 | |
인지적 개입 – 고려할 문제들 | FREE | 00:00:00 | |
인지적 개입 – 생각해볼 문제_02 | FREE |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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